김정렬·김종우 공동대표 체제"2027년 반도체소재 매출 3조원"
-
- ▲ ⓒ연합뉴스
SKC가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분야 기업인 ISC 인수를 완료했다.4일 SKC에 따르면 이날 주식매수대금을 완납하고 ISC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김정렬 현 대표와 함께 김종우 SK엔펄스 대표가 ISC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는다.앞서 올해 7월 ISC의 기존 최대주주인 헬리오스제1호사모투자합자회사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SKC는 국내외 기업결합신고 등 인수 절차를 진행해왔다. ISC의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지분율을 45%까지 확대했다.ISC의 주력 제품은 반도체 칩세트의 전기적 특성 검사에 사용하는 테스트용 소켓이다. 테스트용 소켓은 반도체 후공정 핵심 소모품으로 최근 반도체 제조사들이 칩세트 성능 향상을 위한 패키징 기술 고도화에 나서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SKC는 테스트용 소켓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는 ISC를 반도체 소재 사업 핵심 축으로 삼아 오는 2027년까지 반도체 사업 부문 매출을 3조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추가적인 반도체 사업 인수·합병(M&A)도 추진할 방침이다.SKC 관계자는 "ISC 인수로 SKC의 반도체 사업 포트폴리오는 고부가 제품 및 솔루션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환을 시작하게 됐다"며 "ISC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과 과감한 투자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