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에너지와 업무협약…업계 첫 K-RE100 가입원격근무·VR 홈 투어 등 통해 탄소감축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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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이 재생에너지 전문 사회적기업 루트에너지와 함께 'RE100·탄소중립' 달성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ESG경영에 나선다.12일 직방에 따르면 양사는 직방이 자체 개발한 가상오피스 소마(soma)에서 'ESG경영을 위한 RE100 이행 및 탄소중립 솔루션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본 협약에 따라 직방은 프롭테크 최초로 한국형 RE100(K-RE100)에 가입해 루트에너지로부터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루트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사용과 가상오피스 근무, 프롭테크 서비스 등을 통한 탄소감축 효과를 측정해 직방에 제공할 예정이다.직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간 약 26t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 3187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성과다. 직방 직원 한 명이 1년에 약 8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셈이다. 직방은 이 같은 성과를 담아 ESG 리포트를 발간할 계획이다.직방은 프롭테크 서비스를 활용한 탄소 감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 직원 원격근무제를 통해 출퇴근에 따른 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100% 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수행 방식을 실현했다.또한 VR 홈 투어, 3D 단지 투어, 중개 라이브 등 프롭테크 기반 혁신 서비스로 물리적 이동 없이 매물 확인 및 중개 상담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안성우 직방 대표는 "사업영역이 스마트홈 및 가상오피스 등으로 확장되면서 글로벌시장에서 요구하는 ESG경영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객관적인 성과 지표를 바탕으로 미래경영 방침과 그에 따른 단계적 목표를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