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랜우드PE에 SK피유코어 지분 전량 넘겨"이차전지·반도체·친환경 중심 사업모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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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C가 화학소재인 폴리우레탄(PU) 원료사업을 매각한다. 이번 결정으로 SKC는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SKC에 따르면 SK피유코어 지분 100%를 글렌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렌우드PE)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금액은4103억원이다. 

    SK피유코어는 SK피아이씨글로벌과 함께 SKC 화학 사업의 양대 축을 담당한 회사로 1991년부터 30년 이상 폴리우레탄 원료인 폴리올을 생산해 왔다. 국내 최초로 재생 폴리올과 바이오 폴리올을 개발하며 친환경 원료 사업에도 진출했다.

    SKC는 이번 매각 대금으로 재무 안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SKC 관계자는 "올해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완공과 베트남 생분해 소재 투자 결정 및 ISC인수, 반도체 패키징 기술 기업 칩플렛(Chipletz) 지분 투자 등을 실행하며 빠른 속도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이뤄 나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빠르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