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시전예약 판매 결과 공개프로 모델 비중 과반 차지
  • ▲ 아이폰 15 시리즈ⓒ연합뉴스
    ▲ 아이폰 15 시리즈ⓒ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에서 아이폰 15 시리즈를 사전예약해 구매한 고객 10명 가운데 약 8명이 '2030' 세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5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를 분석한 결과 고객의 약 44%가 20대, 약 33%가 30대였다고 13일 밝혔다.

    기종으로는 프로 모델에 대한 선호가 많았고, 프로맥스와 기본형이 비슷한 수준으로 뒤를 따랐다. 이는 기본형 공시지원금이 많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KT는 아이폰 사전예약 판매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식 온라인몰인 'KT숍' 기준으로 20대(45%)와 30대(34%) 비중이 높았고, 40대, 50대·60대, 10대 순으로 신청이 많았다.

    아이폰15 프로가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가운데, 선호도는 기본형과 프로맥스, 플러스 순으로 조사됐다.

    회사는 전체의 약 20%을 차지한 프로맥스 판매량이 작년 대비 약간 늘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의 아이폰15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에서는 프로·프로맥스 쏠림이 있었다.

    아이폰15 프로 비중이 51%로 절반을 넘었고, 프로맥스 비중도 26%였다.

    기본형은 19%, 플러스는 4%를 각각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사전예약 때는 연령이나 성별 항목은 수집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앞서 지난달 12일(현지 시각)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달 6∼11일 통신 3사 등을 통해 국내 사전예약 판매를 받았다.

    가격은 기본형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5000원, 프로맥스 190만원부터다.

    이통3사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아이폰15 기본형은 4만5100원∼45만원, 아이폰15 플러스·프로·프로맥스는 5만원∼2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