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웰니스' 육성 의지 따라 지난해 제당서 분사개인 맞춤형 건기식 출시… 기존 라인업 늘리고 웰니스 신제품 선봬아마존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 동남아, 미주 판매 채널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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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입지 확장에 나섰다. 자체 건기식 전문기업 CJ웰케어의 공격적 신제품 출시, 해외 진출 등을 통해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세웠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웰케어는 하반기 안티에이징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 신제품을 출시하며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상반기에는 주력 브랜드 '바이오코어', '팻다운' 등의 대대적 리뉴얼을 마쳤다.CJ웰케어는 지난해 1월1일 CJ제일제당에서 분사한 별도 법인이다. CJ가 건기식 시장에 처음 진출한 시기는 2002년이다. CJ제일제당 건강사업부를 통해 '팻다운', '한뿌리', '전립소', '이너비' 등을 연달아 출시, 이너뷰티를 비롯한 건기식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2021년에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그룹 '4대 성장 엔진'으로 건강 솔루션을 목표로 하는 ‘웰니스(Wellness)’를 지목하며 이듬해 CJ웰케어 법인이 별도로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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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웰케어는 스페셜티 제품 확대를 통한 개인맞춤형 건기식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비' 신제품 '이너비 글루타치온 골드'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현재 CJ제일제당 자사몰에서 판매 중인 이너비 제품은 총 7종에 달한다.웰니스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한뿌리 흑삼진 녹용스틱’·‘석류콜라겐 젤리’ 등 건강 선물세트도 하반기 새롭게 출시했다. '전립소 프리미엄', '전립소 솔루션' 등 2007년부터 선보여온 전립선 건기식 '전립소' 라인업도 확장 중이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아마존에 단독 브랜드 스토어를 열고 북미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CJ웰케어 관계자는 "이너비는 아마존 내에서 6월 브랜드 전체 제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560% 증가하는 등 입점 3개월 만에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미국 뷰티 시장에서 콜라겐 열풍이 불며 7월 '이너비 콜렉티브 콜라겐' 판매량이 전월보다 약 10배 이상 증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너비 아쿠아뱅크' 제품의 경우 아마존 히알루론산 부문에서 한국 건강기능식품 중 최초로 1위(6월28일 오전 9시 기준)를 달성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CJ웰케어의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20% 가량 신장한 1000억원이다. 아마존 성과를 토대 삼아 동남아, 미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