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폐기물 관리 솔루션 '웨이블' 소개탄소 관련 데이터 취합·분석 플랫폼 공유
  • ▲ SK에코플랜트가 '제1회 ESG x Digital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 ⓒSK에코플랜트
    ▲ SK에코플랜트가 '제1회 ESG x Digital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최근 유통·건설·식품 등 대기업 ESG 담당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ESG x Digital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

    20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변화하는 ESG 트렌드 현황을 점검하고 이에 발맞춘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주제는 '글로벌 사례로 보는 환경인증 동향'으로, 전형석 UL솔루션즈 부문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UL솔루션즈는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폐기물매립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 검증 등 주요 기업들의 폐기물 환경인증을 도맡고 있다.

    이어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기반 폐기물 관리 솔루션 '웨이블(WAYBLE)'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부터 수거·운반·처리 등 전 과정을 관리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웨이블 적용 사례 발표는 정경윤 CJ대한통운 팀장이 맡았다. CJ대한통운은 웨이블 서비스를 이용한 '완결적 순환체계(Closed Loop)' 프로젝트를 추진해 물류센터에서 배출된 종이를 재활용한 포장재를 만들어 사용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그룹장이 'ESG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들의 리스크 및 시장전략'과 '디지털 기술로 쉬워지는 탄소 배출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SK에코플랜트의 탄소관리 플랫폼 설명도 진행됐다. 이 플랫폼은 탄소 관련 △데이터 취합 △배출량 산정 △감축 로드맵 수립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량 측정·공유·분석·감축을 돕는 서비스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담당임원은 "ESG 공시 의무화 등 기업들이 직면한 ESG경영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디지털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