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폐기물 관리 솔루션 '웨이블' 소개탄소 관련 데이터 취합·분석 플랫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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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최근 유통·건설·식품 등 대기업 ESG 담당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ESG x Digital Day' 세미나를 개최했다.20일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변화하는 ESG 트렌드 현황을 점검하고 이에 발맞춘 디지털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주제는 '글로벌 사례로 보는 환경인증 동향'으로, 전형석 UL솔루션즈 부문장이 발표를 진행했다.UL솔루션즈는 미국에서 설립된 글로벌 인증기관으로, 폐기물매립제로(Zero Waste To Landfill, ZWTL) 검증 등 주요 기업들의 폐기물 환경인증을 도맡고 있다.이어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기반 폐기물 관리 솔루션 '웨이블(WAYBLE)'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웨이블은 폐기물 배출부터 수거·운반·처리 등 전 과정을 관리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 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웨이블 적용 사례 발표는 정경윤 CJ대한통운 팀장이 맡았다. CJ대한통운은 웨이블 서비스를 이용한 '완결적 순환체계(Closed Loop)' 프로젝트를 추진해 물류센터에서 배출된 종이를 재활용한 포장재를 만들어 사용하는 데 성공했다.이어 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그룹장이 'ESG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기업들의 리스크 및 시장전략'과 '디지털 기술로 쉬워지는 탄소 배출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SK에코플랜트의 탄소관리 플랫폼 설명도 진행됐다. 이 플랫폼은 탄소 관련 △데이터 취합 △배출량 산정 △감축 로드맵 수립 등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량 측정·공유·분석·감축을 돕는 서비스다.조재연 SK에코플랜트 DT담당임원은 "ESG 공시 의무화 등 기업들이 직면한 ESG경영 실천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했다"며 "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디지털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