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식 하부구조물 및 신규 생산기지 모형 선봬코리오·COP 등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와 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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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가 대만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전시회 '에너지 타이완 2023'에 참가했다.20일 SK오션플랜트에 따르면 18일부터 진행된 본 전시회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대만 최대 전시·박람회다.SK오션플랜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식 하부구조물(재킷) 및 신규 생산기지 모형 등을 통해 기술력과 비전을 선보였다.SK오션플랜트는 최대 150㎜ 두께 철판을 동그랗게 구부려 만드는 '후육강관'과 해상풍력 터빈 등을 지탱하는 하부구조물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SK오션플랜트는 대만을 주력 시장으로 지금까지 약 2GW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실적을 냈다. 올해 1월부터는 대만 역대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인 '하이롱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14㎿급 하부구조물 제작에도 착수했다.또한 국내 기업 최초로 일본에 하부구조물 컴포넌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국내 최초 대규모(500㎿ 이상)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인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하부구조물 제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아울러 2027년 준공 목표인 경남 고성군 소재 신규 생산기지인 신야드 홍보도 진행했다. 신야드는 고정식·부유식 하부구조물은 물론 해상변전소(OSS) 등을 생산할 새 사업장이다.'대만 라운드3' 사업추진 현황과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 사업은 2035년까지 15GW 규모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SK오션플랜트는 앞서 진행된 라운드1, 라운드2 사업에서 약 2GW, 193기의 하부구조물을 수주했다.뿐만 아니라 코리오(Corio), SRE, COP 등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들과도 만남을 가졌다.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굳혀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시장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며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K-해상풍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