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식 하부구조물 및 신규 생산기지 모형 선봬코리오·COP 등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와 미팅
  • ▲ 대만 최대규모 재생에너지 전시회 '에너지 타이완 2023'에 참가한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직원들이 현지에 마련된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
    ▲ 대만 최대규모 재생에너지 전시회 '에너지 타이완 2023'에 참가한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직원들이 현지에 마련된 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
    SK오션플랜트가 대만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전시회 '에너지 타이완 2023'에 참가했다.

    20일 SK오션플랜트에 따르면 18일부터 진행된 본 전시회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온실가스 감축 등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에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대만 최대 전시·박람회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정식 하부구조물(재킷) 및 신규 생산기지 모형 등을 통해 기술력과 비전을 선보였다.

    SK오션플랜트는 최대 150㎜ 두께 철판을 동그랗게 구부려 만드는 '후육강관'과 해상풍력 터빈 등을 지탱하는 하부구조물 제조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대만을 주력 시장으로 지금까지 약 2GW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실적을 냈다. 올해 1월부터는 대만 역대 최대 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인 '하이롱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공급할 14㎿급 하부구조물 제작에도 착수했다.

    또한 국내 기업 최초로 일본에 하부구조물 컴포넌트 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국내 최초 대규모(500㎿ 이상)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인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하부구조물 제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2027년 준공 목표인 경남 고성군 소재 신규 생산기지인 신야드 홍보도 진행했다. 신야드는 고정식·부유식 하부구조물은 물론 해상변전소(OSS) 등을 생산할 새 사업장이다.

    '대만 라운드3' 사업추진 현황과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 사업은 2035년까지 15GW 규모 해상풍력 발전기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SK오션플랜트는 앞서 진행된 라운드1, 라운드2 사업에서 약 2GW, 193기의 하부구조물을 수주했다.

    뿐만 아니라 코리오(Corio), SRE, COP 등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사들과도 만남을 가졌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굳혀 아시아는 물론 글로벌 시장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며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K-해상풍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