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후 84개월…왕복 4차로·길이 4.11㎞공공공사 수주 3122억…"포트폴리오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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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고속국도 제30호 서산~영덕선 대산~당진간 건설공사(4공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본 공사는 대산당진고속도로의 한 구간인 4공구를 건설하는 것이다. 교량 12개소와 당진분기점을 포함하는 토목공사가 포함돼 있다. 공사 기간은 착공 후 약 84개월이다.총사업비는 1345억원으로, 이 중 금호건설의 지분은 90%다.대산당진고속도로는 대산석유화학단지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을 연결하는 도로로, 총 25.3㎞다. 개통은 2030년으로 예정됐다.4공구는 충남 당진시 정미면 신시리와 사기소동을 잇는 도로이며 왕복 4차로에 길이는 4.11㎞다.이번 수주로 금호건설은 올해 공공공사 수주고를 3122억원으로 늘렸다.금호건설 측은 "업계 최상위권의 공공공사 수주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공공부문 매출 비중이 전체의 40%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주택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민관합동 사업 및 신탁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다"며 "주택사업 외에 토목·건축·해외 사업장 확장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