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심홍택 선생 후손 서순희씨 주택 개보수올해 총 7가구 개선…해비타트에 2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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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했다고 23일 밝혔다.대우건설 임직원은 최근 전북 군산시에 있는 서순희씨의 노후주택에서 외부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해비타트는 내부 단열과 창호, 장판 등 리모델링 공사 전반을 지원했다.서씨의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故 심홍택 선생은 광주학생사건에 참여해 동맹휴교를 주동하다가 항일 투쟁 및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2002년 고인의 공훈을 기려 건국포창이 추서됐다.대우건설은 올해 해비타트에 2억원을 기부했고 총 7가구의 독립유공자 후손 노후주택 개보수를 완료했다.대우건설 측은 "앞으로도 해비타트와 협력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노후주택에 대한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다.2018년부터는 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 규모를 넓히고 서울시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