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채널 전략으로 사업 카테고리 다변화상품R&D실 신설로 상품 경쟁력 강화중소 유망 브랜드 육성 위해 '와디즈'와 업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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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멀티채널 상품 프로바이더 전략의 일환으로 기존 홈쇼핑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제품을 기획해 선보이고 ‘와디즈’와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올해 1월 롯데홈쇼핑은 상품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R&D실’을 신설했했으며 지난 5월에는 디자이너 브랜드 ‘피플오브더월드’를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패션 전문 프로그램 ‘수정샵’을 통해 선보인 론칭 방송에서는 ‘시그니쳐 티셔츠’ 등 신상품 3종을 선보여 약 35분 만에 1만 세트가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방송 3회 만에 주문금액 15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한국인 최초 미쉐린 가이드 2스타를 받은 임정식 셰프와 함께 개발한 ‘정식당 임정식 셰프 한우채끝 스테이크’를 단독 론칭했다. 7개월간 공을 들여 개발한 임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제품으로, 론칭 방송에서 3억원 이상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반영하려는 ‘개인화’ 소비 트렌드의 가속화로 유통업계에서는 차별화된 중소 유망 브랜드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월 11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 유망 상품 발굴 및 채널 확장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 ‘와디즈’와 중소 유망 브랜드 공동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 사는 중소 유망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와디즈 펀딩 우수 상품 전용 라이브 커머스 운영 ▲단독 브랜드 오프라인 홍보 ▲브랜드 인큐베이팅 노하우 공유, 판매채널 다양화 등 차별화 마케팅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홈쇼핑은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와디즈 펀딩 우수 상품을 판매하는 스몰 브랜드 육성 전용 프로그램 ‘와디즈쇼(‘What is Show’)’를 연내 론칭한다.

    또한 서울 성수동에 와디즈가 운영 중인 복합문화공간 ‘공간 와디즈’에서 인기 캐릭터 ‘벨리곰’ 전시, 단독 브랜드 판매 등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성장 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발굴해 육성하는 브랜드 인큐베이팅 노하우를 상호 공유하는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