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칭 1주일 만에 1만명 돌파… 매주 평균 172.2% ↑10대 이용률, 4050 세대보다 높아… 'CU머니 패밀리' 효과CU머니 결제시 11월 한달간 39종 제품 최대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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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지난달 선보인 자체 선불 충전 간편 결제 서비스인 ‘CU머니’의 가입자 수가 론칭 약 한 달 만에 5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CU머니는 CU의 커머스 앱인 포켓CU 내 모바일 카드에 현금을 충전하고 은행 계좌와 연동해 사용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다.가입자 수는 론칭 일주일만에 1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매주 평균 172.2%씩 늘며 지난 26일 5만명을 기록했다.CU머니에 관심은 상대적으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2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가입자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20대가 26.4%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24.5%, 10대 19.1%, 40대 17.6%, 50대 이상 12.4% 순이었다.20대의 이용률이 높은 이유는 최근 고물가 시대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짠테크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CU머니를 통해 알뜰 소비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실제로 CU머니는 앱 모바일 카드에 고객이 필요한 만큼 현금을 충전해 사용하는 선불형 결제로 계획적인 소비가 가능하며 자동으로 연말정산 신고가 돼 최대 30%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또한 처음 계좌를 연결한 후 2000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CU머니 2000원 페이백을 지급하고 포켓CU 멤버십 포인트를 결제 금액의 최대 5% 적립해주는 오픈 이벤트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구매력이 가장 낮은 10대들의 가입 비중이 40대와 50대 중장년층의 비중을 넘어서는 것은 ‘CU머니 패밀리’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CU머니 패밀리는 부모가 대표자가 되어 자녀를 멤버로 설정하면 휴대전화가 없는 상황에서도 전화번호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내역은 실시간 알람도 받을 수 있다.CU는 가입자 5만명 돌파를 기념해 CU머니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11월 한 달 동안 음료, HMR 등 ‘+1’ 증정 행사 중인 상품 39종을 최대 10% 추가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여기에 적립 혜택도 더해져 포켓CU 멤버십 VIP라면 구매 금액의 최대 5% 포인트 적립 혜택도 추가된다.CU 관계자는 “앞으로도 CU머니 결제 시 상품 구독권 증정, 교통카드 기능 추가 등 다양한 혜택과 기능을 점차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