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해 순조롭게 생산하도록 노력""전기차 시장, 내년까지 위기 있지만 성장세에 큰 영향 없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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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동섭 SK온 대표. ⓒSK온
지동섭 SK온 대표가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발표에 대해 "아직 우려할 만한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지 대표는 1일 서울 송파고 룻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2023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도 (중국 흑연을) 허가 절차로 수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다만 정부의 발표는 허가 절차를 좀 더 강화하겠다는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며 "중국에 있는 파트너 회사와 기업들 간에 긴밀히 협업해서 순조롭게 수입,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기차 수요 둔화 예상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고금리 상황에서 전기차를 리스로 구매하는 소비도 주춤하는 것 같다"면서도 "전반적으로 2030년까지의 전기차 보급에 대한 전망은 오히려 조금씩 늘어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만 단기적으로 내년까지는 출렁임이 있을 것 같지만, 전반적인 성장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정부들의 친환경 정책이나, 전동화에 대한 중장기 계획이 아직 수정이 없다"고 했다.한편, 지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배터리 업계 최초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지 대표는 "저 개인보다 SK온 임직원 구성원들이 그동안 노력해온 것에 대해 인정해주시고, 또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 배터리가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데 더욱 열심히 매진하도록 구성원들과 힘을 모아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