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업해 순조롭게 생산하도록 노력""전기차 시장, 내년까지 위기 있지만 성장세에 큰 영향 없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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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섭 SK온 대표가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발표에 대해 "아직 우려할 만한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지 대표는 1일 서울 송파고 룻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2023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현재도 (중국 흑연을) 허가 절차로 수입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다만 정부의 발표는 허가 절차를 좀 더 강화하겠다는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며 "중국에 있는 파트너 회사와 기업들 간에 긴밀히 협업해서 순조롭게 수입,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기차 수요 둔화 예상에 따른 영향에 대해서는 "고금리 상황에서 전기차를 리스로 구매하는 소비도 주춤하는 것 같다"면서도 "전반적으로 2030년까지의 전기차 보급에 대한 전망은 오히려 조금씩 늘어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만 단기적으로 내년까지는 출렁임이 있을 것 같지만, 전반적인 성장세에는 큰 영향이 없을 거라 생각한다"며 "왜냐하면 정부들의 친환경 정책이나, 전동화에 대한 중장기 계획이 아직 수정이 없다"고 했다.한편, 지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배터리 업계 최초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지 대표는 "저 개인보다 SK온 임직원 구성원들이 그동안 노력해온 것에 대해 인정해주시고, 또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한국 배터리가 세계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데 더욱 열심히 매진하도록 구성원들과 힘을 모아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