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료 가격 상승 시 구매계약금액 상향 조정 가능KT&G, 제도화 전부터 선제적 이행 이어와잎담배 농가 지원도 운영… 누적 36억65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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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가 ‘납품대금 연동제’의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 상승 시 그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중소 협력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다. 상생의 거래문화 정착과 공정한 시장 경제 발전을 위해 올해 10월 4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KT&G는 해당 제도가 법제화되기 이전부터 원재료 가격이 계약 시점보다 상승할 경우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구매계약금액을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사규와 구매계약서에 명시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이행해왔다.

    이밖에도 KT&G는 파트너 상생과 기술 개발을 위해 투자금액을 지원하는 한편,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은 매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명절 전에는 조기 집행하고 있다.

    중요한 원료 중 하나인 잎담배를 재배하는 농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잎담배 건조기의 유류 소비 절감 기기인 ‘배풍열 연료 저감장치’ 보급을 지원한다. 경작인 복지 향상을 위해 2013년부터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 등 총 36억6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사회적 책임의 보폭을 계속해서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