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수출분 반영되며 실적 큰폭 개선
  • ▲ ⓒ한국항공우주산업
    ▲ ⓒ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71억원, 영업이익 654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65.4% 늘었고 영업이익은 114.6% 상승했다. 같은기간 순이익은 1.4% 증가한 529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사업과 완제기수출 및 기체부품 등 전 사업 매출이 모두 견조하게 증가한 덕분이다.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국내사업은 4966억원, 완제기수출은 3114억원, 기체부품 1953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완제기수출 부문의 경우 폴란드로 수출한 FA-50인 FA-50GF 금액 2376억원과 T-50IQ CLS(이라크 교육 훈련 사업) 496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130.8%나 뛰었다. 국내사업과 기체부품 사업 또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6%, 14.5%씩 증가했다. 

    한편, KAI의 3분기 말 수주잔고는 20조3732억원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 이뤄진 신규수주는 2108억원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국내사업 7조3000억원, 완제기수출 5조8000억원, 기체부품 7조2000억원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