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연간 영업이익 10~15% 주주환원 최저배당 주당 3500원 액면배당투자자 예측가능성 및 주주가치제고 위함
  • 신세계는 앞으로 3년간(2023~2025년 사업연도) 매년 환원재원을 별도재무제표 기준 연간 영업이익의 10∼15%로 늘리고 주당 3500원을 밑돌면 최저 주당 3500원을 배당한다고 8일 공시했다. 

    신세계는 "배당 기준을 확대한 것은 주주의 수익률에 대한 장기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배당을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신세계는 주주 배당 기준을 기존보다 확대했다. 사업연도 2020∼2022년에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환원 재원으로 한다. 이 환원재원이 주당 1500원을 미달하면 최저 주당 1500원을 배당토록 했다.

    한편 신세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4975억원, 영업이익 13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13.9% 감소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고금리가 지속되며 주식·부동산 시장이 침체되고 가처분소득 역시 줄어들며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서도 백화점은 전년 외형을 이어가고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 연결 회사들은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