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신한플러스' 대체유니버설 간편앱… '앱인앱' 전략 극대화통합상담업무 위탁업체 입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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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그룹이 새로운 그룹사 공동 플랫폼의 연내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새 플랫폼의 명칭은 '신한 슈퍼 쏠(Super SOL)'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신한플러스'를 대체하게 될 '슈퍼 쏠'은 주요 그룹사 어플리케이션(앱)을 아우르는 유니버설 간편앱으로 운영된다.

    신한금융은 하나의 앱에서 다른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앱인앱(App in app)' 전략을 디지털 전환의 중심으로 삼고 있어 그룹 공동 플랫폼인 '슈퍼 쏠'의 중요성이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9일 홈페이지에 '신한 Super SOL(구 신한플러스) 통합상담 업무 위탁' 입찰 공고를 게재했다.

    기존 신한플러스를 대체하는 새 그룹 공동 플랫폼 '슈퍼 쏠' 출시를 앞두고 대고객 상담업무 및 비대면 서비스 거래 안내 등을 담당할 외부 업체를 미리 찾는 것이다.

    '슈퍼 쏠'이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주요 그룹사 앱을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중심 앱인 만큼, 상담센터는 각 업권별 금융업무의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상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해당 플랫폼의 활성화 및 액티브 유저 증대를 위한 상담지원도 병행한다.

    앞서 지난달 31일 신한금융은 주요 그룹사 앱 브랜드를 '신한 SOL'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은행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고객의 접근성 및 그룹의 디지털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신한 SOL→신한 SOL뱅크' ▲신한카드 '신한 Play→신한 SOL페이' ▲신한투자증권 '신한 알파→신한 SOL증권' ▲신한라이프 '신한 스퀘어→신한 SOL라이프' 등으로 명칭이 각각 변경되며 색상 및 폰트 표준화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신한금융은 그룹사의 주요 상품과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간편앱의 연내 출시도 언급했는데 슈퍼 쏠이 해당 앱의 공식 명칭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 관계자는 "출시 준비 중인 유니버설 간편앱의 명칭으로 슈퍼 쏠이 유력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추후 내부 사정에 따라 이름이 바뀔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