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관통형·복도식 1·2베이 등 맞춤평면 구축아파트 문제 개선…푸르지오 에디션 도입
  • ▲ 계단식 대형평형 리모델링 리뉴얼 평면. ⓒ대우건설
    ▲ 계단식 대형평형 리모델링 리뉴얼 평면.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아파트 증축형 리모델링에 적용하기 위해 자체개발한 특화평면을 리뉴얼했다고 14일 밝혔다.

    증축형 리모델링은 준공후 15년이 넘은 단지중 안전진단C등급이상(수직증축은 B등급이상)을 받은 경우 추진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월 리모델링에 도입할 4가지 타입 특화평면을 자체개발했다.

    특화평면은 기존아파트 구조에 따라 △계단식 관통형 △계단식 일반형 △복도식 1Bay △복도식 2Bay 총 4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계단식 관통형은 계단실을 기준으로 두 가구 현관문이 마주보고 있는 타입이다. 최근 전용 100㎡이상 대형평수 아파트도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추세를 고려했다.

    올해 리뉴얼된 평면 경우 증축면적이 20% 늘었으며 욕실 3개소+침실4개+가족실 평면과 가구분리형 평면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구분리형 평면은 아파트 한채를 두개 거주공간으로 나눠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한지붕 두가족' 형태 구조다. 원룸이나 소형아파트처럼 전·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대형평형에 걸맞게 샤워부스와 욕조가 함께 있는 대형 부부욕실을 설치했다. 현관입구에는 의류관리기와 건식세면대를 배치했다. 외부 오염물질의 집안유입을 막기 위한 공간인 클린룸과 내부테라스도 조성했다.

    '시그니처 아일랜드+조망형 다이닝' 평면으로 꾸밀 경우 주방에 대형 아일랜드 작업대겸 바테이블이 마련된다.

    계단식 관통형중 101타입 평면에는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적용한 테라스하우스 개념을 도입했다.

    이밖에 계단식 일반형과 복도식 1·2Bay타입도 전면과 후면을 타입에 맞게 확장해 침실과 거실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리모델링부문에서 2021년 2건 5721억원, 2022년 4건 1조3870억원의 등 수주고를 쌓았다.

    대우건설 측은 "리모델링용 특화평면을 리뉴얼하면서 푸르지오 에디션 2023 상품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리모델링단지에서도 우수한 주거문화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