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기업 지원 위한 상호 업무협약금융·비금융 서비스 및 인프라 통합 활용중소·스타트업 현장애로 해결 솔루션 제시
  • ▲ (왼쪽부터) KEA 박청원 상근부회장,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 ⓒKEA
    ▲ (왼쪽부터) KEA 박청원 상근부회장, 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이사장. ⓒKEA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신용보증기금과 2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전자·제조분야 중소·스타트업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양 기관이 운영하는 '금융·비금융 서비스 및 인프라'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KEA가 지난 8월 발표한 '중소·스타트업의 현장애로조사'에 따르면  제품개발 및 시제품 제작에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이 87.6%, 사업화 단계의 금융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응답한 기업은 63.3%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문제를 양 기관이 상호협력해 중소·스타트업의 현장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공동솔루션을 제시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기업지원 성과를 극대화하고 운영프로그램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제조혁신 스타트업금융·비금융 상호 지원 ▲빅데이터 플랫폼 및 XR 기술 실증 지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시회 지원 ▲참여기업의 경영진단 및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예컨대 KEA의 시제품 개발사업 또는 IoT 제품화 연계 사업 등의 수혜기업은 본격 사업화를 위해 신보의 금융지원 및 경영진단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또 신보의 수혜기업은 KEA의 해외진출 프로그램 및 제품개발지원, 빅데이터 플랫폼 무상활용, 기술상용화 등을 연계해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협업 네트워크 기반의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중소·스타트업의 복합적인 수요를 동시에 해결하고, 혁신성장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는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KEA는 매년 약 300개 이상의 중소·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용산전자상가에 구축한 전자제조센터를 통해 시제품 개발 및 초도 양산을 지원하고, 빅데이터센터의 '담다 AIoT플랫폼'을 통해 IoT제품화 및 빅데이터 플랫폼 연계·활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청원 KEA 상근부회장은 "신보의 우수한 정책금융 지원역량과 KEA의 제조혁신 인프라, AI·빅데이터 신기술 활용, 글로벌 시장진출 지원 등의 역량을 결합해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