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으로 공정 개선… 애로사항 등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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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오기웅 차관이 풀무원 음성생면공장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한 협력중소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열린 행사는 공정 혁신과 품질개선을 통해 식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 성과를 상생협력에 투자하는 풀무원의 스마트공장을 방문해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풀무원과 협력사들은 2021년 중기부 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돼 협력사 간 공급망 최적화로 공정개선 성과를 이뤘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기금 2억6000만원을 자발적으로 출연해 상생 협력을 선도한 사례로 꼽힌다.디지털 클러스터 사업은 기존 개별 공장의 스마트화를 넘어 전후방 가치사슬이 밀접히 연계돼 있는 참여기업 간의 상호연결을 통해 공장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디지털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기존에 협력사와 메일로 주고받던 품질, 주문 정보가 상호 연결돼 효율적인 주문과 재고·품질관리가 가능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오 차관은 풀무원과 협력중소기업,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충북테크노파크 등 관계기관과 간담회에서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협력중소기업은 식품제조업에 대한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지원과 스마트 해썹(HACCP) 인증기업 제품 홍보 확대 등을 건의했다.오 차관은 “스마트공장을 통한 생산성 향상의 성과가 식품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궁극적으로 소비자 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길 바라며 정책적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