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주택 5.8만호…전월比 2.5% 감소공동부택 분양 14만호…주택 매매거래 4.7만건
  • ▲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교통부
    10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8299호로 전월대비 2.5%(1507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0224호로 전월대비 7.5%(711호) 늘었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은 2021년 2월(1만779가구) 이후 2년8개월 만에 1만가구를 넘어섰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도권 미분양은 7327호로 전월대비 4.5%(345호), 지방은 5만972호로 전월대비 2.2%(1162호) 감소했다.

    규모별로는 85㎡초과 미분양은 7786가구로 전월대비 5.1%, 85㎡이하는 5만513가구로 전월대비 2.1% 줄었다.

    10월 누계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27만3918가구로 전년동기대비 36.0% 감소했다. 수도권은 10만822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7.7%, 지방은 16만5698가구로 전년동기대비 40.5% 줄었다.

    유형별로 보면 전국 아파트는 23만4722가구로 32.5%, 아파트 외 주택은 3만9196가구로 51.3% 각각 감소했다.

    착공 실적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실적은 전국 5만3666가구로 전년동기대비 36.2% 줄었다.

    수도권은 3만869가구로 전년동기대비 39.1%, 지방은 2만2797가구로 전년동기대비 31.9% 감소했다.

    올해 10월까지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14만2117가구로 전년대비 36.5% 줄었다. 수도권은 8만3153가구로 전년동기대비 12.3%, 지방은 5만8964가구로 54.3% 감소했다.

    10월 주택 매매량(신고일 기준)은 총 4만7799건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 3.3%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8.6% 증가한 규모다.

    수도권 거래량은 1만9791건, 지방은 2만8008건으로 집계됐다. 지방 거래가 전체 절반이상을 차지하면서 전체 거래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4.8% 늘어난 총 47만1603건으로 파악됐다. 수도권은 20만7807건으로 16.0% 증가했지만, 지방은 26만3796건으로 2.6% 줄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를 합산한 10월 임대차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21만449건으로 집계됐다.

    10월 전세 거래는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아파트는 11만217건으로 7.5% 증가했고 비아파트는 10만232건으로 1.6% 감소했다.

    월세 거래(보증부월세·반전세 등 포함)는 11만115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했다. 올들어 10월까지 누계 월세 거래 비중은 54.9%로 전년동기대비 3.1%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