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스페인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스마트팩토리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30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따르면 이날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부회장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가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 오리올 알코바 말라스피나 카탈루냐 산업국장 등과 스마트팩토리 추진에 따른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를 짓는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외국투자기업의 원활한 인허가 절차를 위해 각종 부처를 방문할 필요없이 한 곳에서 승인과 진행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원스톱 서비스 구축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아라고네스 카탈루냐 주지사는 "이번 사업은 카탈루냐에서 외국 제조 기업에 투자 유치를 받은 단일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주 차원의 행정절차를 수립해 지역 제조산업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이바지하는 투자 유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는 "배터리 소재사로서 카탈루냐에 첫 진출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이차전지 밸류체인 허브를 구축하는 스페인에 수많은 기업들이 문을 두드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