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3년 만에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 전개 2주간 안타푸르나 서킷을 트레킹… 주변 쓰레기 직접 수거도"고산 등반시 체온 유지 중요, 고기능성 옷 잘 입어야"
  • 유튜버 오지브로ⓒ블랙야크
    ▲ 유튜버 오지브로ⓒ블랙야크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블랙야크 히말라야 트레킹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유튜버 오지브로는 지난달 30일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블랙야크 2023 클린 히말라야 트레킹에 참여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오지브로는 비박(최소한의 장비를 사용해 하룻밤을 지새우는 군사 야영지를 뜻하는 독일어 비바크에서 유래) 전문 유튜버다. 쉽게 가지 못하는 오지를 탐험하며 날 것 그대로의 여행에 도전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산악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구독자만 20만명을 훌쩍 넘는다.

    동시에 그는 블랙야크의 독일 R&D센터 DNS(Development Never Stops)가 개발한 고기능성 제품 라인 DNS 익스트리머(엠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20살에 우연히 비박을 시작했다는 오지브로는 비박 얘기만 나오면 얼굴엔 웃음이 가득하고 가슴이 뛰는 듯했다. 국내 유명한 웬만한 비박지는 다녀봤다는 그는 내년부터는 해외로 나선다.
  • 안나푸르나 서킷_오지브로ⓒ블랙야크
    ▲ 안나푸르나 서킷_오지브로ⓒ블랙야크
    좋은 음식을 먹고 좋은 호텔에 머물며 편하게 즐기는 여행을 마다하고 비박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거친 음식을 먹으며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쉽게 말하자면 산에서 노숙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오지브로는 "비박은 20살부터 시작한 엄청 오래된 취미"라면서 "해외에서 축구 유학을 하면서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당시 선배가 저를 비박에 데리고 갔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의 장비로 추위를 이겨내고 다음날 해를 봤을 때 느끼는 감동이 매우 컸다"면서 "그 이후 취미 생활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3년 만에 재개된 블랙야크 트레킹에 참여해 더욱 뜻깊었다고 언급했다. 최근 약 2주 동안 진행된 이 트레킹은 산에 버려지는 쓰레기로 인한 산림 파괴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히말라야 산림 보호를 위한 등산객들의 관심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베시사하르에서 시작하는 안나푸르나 서킷은 안나푸르나 산군을 중심으로 해발 고도가 5000m를 넘는 토롱라 패스를 거쳐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코스로 진행됐다. 배우 이시영을 비롯해 블랙야크 임직원 및 셰르파(산악 등반 안내인), BAC(블랙야크 알파인 클럽) 명산 100 완주자와 도전자들로 꾸려졌다.

    오지브로는 "비박을 늘 혼자 하다 여럿이서 함께 지내다 보니 풍경도 더 아름답게 보이고 말할 사람이 옆에 있어 모든 스케줄이 즐거웠다"면서 "힘든 상황에서 등반 경력이 있으신 분들과 함께해 경험적인 부분도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외국에 나가면 걱정되는 것 중의 하나가 식사인데, 특히 산을 다니면서 한식을 먹어본 게 처음"이라면서 "식사가 너무 잘 나와 트래킹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안나푸르나 서킷_오지브로ⓒ블랙야크
    ▲ 안나푸르나 서킷_오지브로ⓒ블랙야크
    산악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발 3000m가 넘어가면 우리 몸에는 변화가 시작된다. 기압이 낮고 산소가 부족해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매스꺼운 반응이 일어나는 고산병이다.

    히말라야가 다섯 번째라는 오지브로 역시 급작스러운 고산 증상에 애를 먹었다.

    그는 "왔다 갔다 촬영도 하고 사진을 찍어주다 보니 몸에 무리가 와 컨디션 관리가 안 됐다"면서, 결국 트레킹 도중 하산했다고 설명했다.

    산악인이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히말라야 트레킹을 꿈꾼다. 다만 고도 변화의 폭이 크고 다양한 기후 변화가 존재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곳이다. 오지브로는 이런 이들을 위해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되며 천천히 올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체온 유지를 하는 게 고산에서는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고기능성 옷을 잘 입어야 한다"면서 "이번에 착용한 블랙야크 DNS 바람막이는 바람도 막아주고 체온 유지돼 트레킹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