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85표중 1275표 획득…전가구 한강조망 배치가구당 2.5대 엘리베이터…주동디자인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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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권을 따냈다고 12일 밝혔다.앞서 7월 희림컨소는 해당사업 설계사로 선정됐지만 제출한 설계안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틀에서 벗어나 논란에 부딪혔다. 이에 조합은 시의 설계사 재선정 요구를 받아들여 재공모를 실시했다.이번 공모에서 희림컨소는 전체 2285표 가운데 1275표를 획득, 설계사로 재선정됐다.희림은 거실과 안방 정면으로 한강조망이 가능하도록 전 가구를 배치했다. 옆집 내부가 보이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05도로 각을 넓혀 프라이버시를 강조했고 2가구 코어분리로 가구당 2.5대 전용 엘리베이터를 확보했다. 이번에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주동디자인은 2·4·5구역에선 볼 수 없는 차별화에 방점을 뒀다고 희림 측은 설명했다.입주민과 방문객을 맞는 '더 압구정 웰컴센터'와 '더 압구정 갤러리' 등 디자인도 강조됐다.희림 측은 "한강수변부 특화디자인을 통해 차별화된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며 "서울시, 조합과 적극 소통해 원활한 사업진행과 인허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희림컨소는 희림과 나우동인, UN스튜디오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