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 가쿠빈 등 20여종 무더기 인상프리미엄 위스키 '야마자키' 1만2500원 올라가정채널서 평균 9% 가격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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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를 수입하는 빔산토리코리아가 새해 벽두부터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 앞서 일본 산토리가 내년 4월 가격인상을 예고했던 만큼, 선제적인 인상으로 풀이된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빔산토리코리아는 최근 유흥채널에 가격 인상과 관련된 공문을 발송했다. 가격 인상 시점은 2024년 1월 1일부다.대상 제품과 인상 가격폭은 ▲산토리 가쿠빈(700㎖) 2200원 ▲짐빔 화이트(750㎖) 1700원 ▲미도리(750㎖) 1800원 ▲야마자키 12년(700㎖) 1만2500원 ▲야마자키 DR(700㎖) 6500원 ▲보모어 12년(700㎖) 4200원 ▲보모어 15년(700㎖) 7000원 등 약 20여종이다.이는 일본 산토리의 가격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사전에 인상분을 반영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 산토리는 내년 4월 1일부터 프리미엄 위스키 19종의 소매가를 최대 125%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당시 산토리는 수입 위스키와 와인 가격의 인상도 언급했다.가정 채널에서 가격도 인상된다.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도 이미 평균 9% 가격 인상 공문이 발송된 상태다.편의점 기준 짐빔(500㎖) 제품은 2만4900원에서 2만6900원, 짐빔 화이트(200㎖) 제품은 1만원에서 1만900원으로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