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는 최신 모델 위주, 실제 구매는 SUV/RV와 경차벤츠, BMW 세단 모델이 수입차 조회·구매 상위권
  • ▲ 엔카닷컴이 올해 조회수와 구매대수에 기반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엔카닷컴
    ▲ 엔카닷컴이 올해 조회수와 구매대수에 기반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엔카닷컴
    엔카닷컴이 올해 중고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의 중고차’는 벤츠 E클래스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엔카닷컴은 ‘조회수 순위’와 ‘구매 순위’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중고차 트렌드를 확인했다. 해당 데이터는 올해 엔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거래된 120만대 이상의 중고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벤츠 E클래스는 종합 검색 조회수와 구매 대수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올해 가장 인기 있는 중고차 모델로 등극했다.

    조회수와 구매 대수 종합 10위권 모델을 각각 분석 시 초반 소비자 관심도는 비교적 최신 세대 차종에 집중됐다. 실제 구매한 모델은 중대형 세단을 비롯해 실용성이 좋은 대형 RV, 승합차와 경차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구매 대수 랭킹 1위는 그랜저 HG였다. 특히 그랜저는 HG부터 IG, 최신 모델까지 세대별로 구매 대수 상위권을 기록했다. 수입차 조회수 TOP 10과 구매 순위 5위권에는 모두 벤츠와 BMW의 세단 모델이 차지한 점이 눈길을 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중고차 시장에서 국산 세단의 인기가 높은 편이지만, 소비자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모델은 수입 세단인 벤츠 E클래스인 점이 눈에 띈다”며 “구매 단계에서는 활용도가 높은 대형 SUV/RV나 경차가 여전히 수요를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