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Top Tier 철강사로의 지위 강화 등 언급신사업, 벤처투자, ESG 경영 등 경쟁력 확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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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친환경 성장 비전을 중심으로 역량을 연마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면 올해 2024년은 미래 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기회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지금 우리는 유례 없이 불투명한 경영환경을 마주하고 있다”면서 “그룹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어려움을 극복해낼 저력은 바로 우리 안에 있다”고 말했다.앞서 최 회장은 2022년 3월 그룹을 지주사 체제로 개편하면서 철강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한 미래 성장 분야를 육성해야 한다는 방침을 나타낸 바 있다.올해 신년사에서도 사업별 중점 추진사항을 언급하며, 글로벌 Top Tier 철강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우선 최 회장은 “철강사업은 저탄소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는 한편 미래형 포트폴리오로 전환해 글로벌 성장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에서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한 리튬·니켈 및 양·음극재 사업 확대와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신사업과 벤처투자를 통한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ESG 경영으로 리얼밸류 경영에 나서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그는 “미래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핵심기술 역량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지역에서 잠재력 있는 우수 벤처를 발굴해 미래 혁신기술을 조기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경제, 환경,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리얼밸류 경영이 새로운 시대정신이자 사회의 요구임을 명심하고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행을 통해 ESG 경영의 모범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