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지속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 목표”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은 3일 “올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을 견지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현재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그리 우호적이지 못하다”면서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무역장벽 및 탄소중립의 과제,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극복해야 할 난제들이 도처에 산재해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서 사장은 “수익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 수립과 이에 대한 빈틈 없는 실행을 통해 경기침체 파고를 넘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탄소중립은 철강업계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제이자 철강산업의 부흥을 견인할 기회이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는 이미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자동차 산업이 자리한다”면서 “이같은 추세에 발맞춘 친환경·경량화 자동차 소재 등에 대한 개발과 생산, 판매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안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안전은 이제 기업경영의 필수 요소를 넘어 인간의 기본권과 연계되는 사회적 핵심덕목으로 그 의미와 가치가 확장되고 심화됐다”면서 “나의 안전뿐 아니라 가족과 동료의 안전까지 실피는 진정한 의미의 안전문화를 체화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