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17.2% 증가하며 실적 상승세 이끌어“해외시장 공략 강화하며 판매 늘릴 것”
  • ▲ 토레스 EVX ⓒKG모빌리티
    ▲ 토레스 EVX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지난해 내수 6만3345대, 수출 5만3083대 등 총 11만642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내수는 7.7% 감소했지만, 수출이 17.2%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은 2.2% 상승했다.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와 수출물량 증가에 힘입어 2022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연초부터 주력 시장인 유럽을 필두로 중남미 지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글로벌시장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 부분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수출은 2014년(7만201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판매 차종인 토레스는 2022년보다 내수는 55.4% 증가한 3만4951대, 수출은 1368.1% 증가한 9983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토레스 EVX는 내수 2113대, 수출 687대를 기록했다.

    한편, KGM은 지난해 10월부터 2개월여간에 걸쳐 평택공장 조립 2라인과 3라인의 통합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혼류 생산 등 라인 유연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가며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KGM 관계자는 “올해에도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해외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