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에, 뉴질랜드 등 신시장 개척 추진곽재선 회장 "작년보다 50% 이상 목표"토레스 EVX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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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KGM)가 튀르키에, 뉴질랜드 등 해외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20일 업계에 따르면 KGM은 이달 5일 중형 전기 SUV ‘토레스 EVX’를 튀르키에 시장에서 글로벌 론칭했다.토레스 EVX 튀르키예 행사는 유럽 27개국 기자단 및 대리점 대표, 마케팅 담당자 등 예년 수준의 2배가 넘는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특별한 관심을 이끌었다.특히 이번 행사는 토레스 EVX 론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KGM 브랜드 전략과 신제품 개발 계획, 수출 전략을 직접 소통하는 자리라서 의미가 깊었다는 설명이다.곽재선 KG그룹 회장은 “KGM이 지난해 수출 5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토레스 EVX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해보다 50% 이상 성장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 아래 신차 론칭 확대와 기존 제품 라인업 강화,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다변화와 그리스, 중동, 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 및 KD 사업 등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뉴질랜드 시장에도 토레스와 토레스 EVX, KGM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며, 수출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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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뉴질랜드(New Zealand) 오클랜드(Auckland)의 모벤피크 호텔(Movenpick Hotel)에서 진행된 론칭행사에는 뉴질랜드 대리점사와 기자단 40여 명이 참석했다.시승 행사에 참가한 기자단은 “토레스 EVX의 스타일은 물론 헤드룸과 레그룸 등 넓은 실내 공간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주행 성능도 초반에는 부드럽게 가속되는듯 싶었는데, 고속에서 탁월한 주행감을 보이는 등 SUV와 전기차의 강점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이번 론칭 행사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시장에서 토레스와 토레스 EVX 현지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6월에는 렉스턴 스포츠 칸 쿨멘도 출시 계획이다.또한, 신모델 출시에 맞춰 현지 대리점과의 협력 강화와 다양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뉴질랜드 시장에서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7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한편, KGM은 지난해 3월 곽 회장이 “수출 위주의 전략을 펼치겠다”고 선언한 후, 유럽,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 신시장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동유럽 시장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작년 7월에는 국내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토레스가 폴란드 바르샤바 유럽시장 론칭 행사를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섰다.우리나라보다 험준한 산악환경과 다양한 기후 환경을 고려해야 하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정통 SUV 스타일의 강한 외관 디자인부터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춘 토레스는 론칭 행사를 전후로 현지에서 상당히 주목받고 있다.KGM 관계자는 “유럽 현지 판매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 대리점과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현지 마케팅 전략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