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당 4000~5000만 원 지원… 총 3억 원 기존 3개의 교원양성대에 경북대·순천대·춘천교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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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초중생에게 환경 교육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예비교사 양성을 위해 7개 대학에 3여억 원을 들여 환경교육 강좌 설치를 지원한다.환경부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에 있는 엘더블유 컨벤션센터에서 7개의 대학과 '대학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부-대학 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으로 환경부는 총 3여억 원을 들여 7개의 대학에 환경교육 강좌 개설과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에 필요한 교과 개발·운영비를 지원한다.'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이란 관련 교과와 인턴십 등 15학점을 인수하면 환경부장관·총장 공동명의 인증서를 받는 과정이다. 환경부는 "2024년 말 타 대학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확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학 강좌 개설에는 학교당 400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 대학교는 5개로 기존의 한국교원대·청주교대에 더해 경북대·순천대·춘천교대 등이다.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참여 대학은 고려대·수원대이며 학교 당 5000만 원을 지원한다.환경부는 이번 협약에 "환경부와 대학 간 협업을 공고히 하고, 환경강좌의 질적 향상과 예비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강조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경북대 등 5개 교원양성대학의 노력으로 학생들을 위해 내실있는 환경교육을 펼칠 훌륭한 교사들을 배출하고 고려대와수원대에서 운영하는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을 통해 사회 각계에서 녹색 전환을이끌 인재들을 많이 양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