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4종 자산 인수자체 데이터베이스와 시너지 제고 모색
  • ▲ 일동이커머스의 후다닥 케어.ⓒ일동제약그룹 제공
    ▲ 일동이커머스의 후다닥 케어.ⓒ일동제약그룹 제공
    일동제약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회사 일동이커머스가 비대면 진료 서비스 ‘후다닥 케어’ 등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후다닥이 운영해 온 ▲후다닥 건강 ▲후다닥 의사 ▲후다닥 약사 ▲후다닥 케어 자산을 일동이커머스가 승계함에 따른 것이다.

    후다닥은 의료 소비자와 의료 전문가를 연결해 상호 간의 소통을 돕기 위해 이들 의료·건강 관련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후다닥 케어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최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가이드라인’과 의료법 및 약사법 등이 개정되면서 운영방향이 수정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을 기준으로 최근 6개월 이내 동일 기관에서 대면 진료를 받았던 이력이 있는 환자는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취약 지역(도서 벽지, 응급의료 취약지) ▲취약 시간대(평일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공휴일) ▲취약 계층(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 감염병 확진자 등) 등에 해당하면 예외적으로 대면 진료 이력과 관계없이 비대면 진료 이용이 가능하다.

    비대면 진료 시 처방받는 약제는 오·남용 예방을 위해 약국에서 복약 지도 등 약사 상담을 거쳐 수령하는 것이 원칙이다.

    후다닥 건강은 일반인, 후다닥 의사와 후다닥 약사는 의료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플랫폼이다.

    일동이커머스는 이들 네 플랫폼과 전국 7만여개 의료기관, 4만여명의 의료진 정보를 담은 자체 데이터베이스 등의 자산을 활용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일동이커머스 관계자는 “후다닥 케어 스마트폰 앱에서 진료 과목, 위치 정보 등을 검색해 의료기관과 약국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플랫폼을 통해 의사의 진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들의 의료적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건강 증진을 도울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의사와 약사 등 의료 전문가들과 소통해 의료서비스 활성화 및 건전한 의료체계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