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그젤마 임상시험 결과 및 최신 지견 공유오리지널 및 경쟁 바이오시밀러보다 사용기한 2배 긴 장점셀트리온제약, 올해 종합병원 중심 마케팅 강화 방침
  • ▲ 셀트리온제약이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관련 국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셀트리온제약 제공
    ▲ 셀트리온제약이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관련 국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셀트리온제약 제공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3~4일 제주도에서 대장암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2024 베그젤마(성분 베바시주맙) 대장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베그젤마의 임상시험 결과와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및 베그젤마 소개 ▲진행성 대장암 현재 치료법 및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의 역할 ▲전이성 대장암에 대한 3차 이상 치료법 등의 발표로 구성됐다.

    베그젤마는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한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제약은 같은 해 12월 국내 시판했다.

    별도의 안정성 시험을 통해 베그젤마 사용기한은 제조일로부터 48개월로 늘었다. 아바스틴과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보다 2배 길다. 2~8℃에서 냉장보관한 희석액의 사용기한도 기존제품보다 2배 더 긴 60일이다.

    국내 베바시주맙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984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종합병원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대장암 전문의들의 학술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베그젤마의 제품의 효능과 안정성을 입증하는 기회였다”며 “앞서 국내 시장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쌓아 올린 성과를 토대로 성공적인 처방 확대를 이룰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