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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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원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6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예정하고 있는 설비투자(CAPEX) 집행 계획은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기준으로 봤을 때 약 9조원 정도의 투자를 예정하고 있다”면서 “예정된 투자가 이뤄지고 나면 2025년부터는 의미있는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사업에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규 투자 등으로 약 7조5000억원 정도의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고 배터리 사업 외의 투자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경상 투자와 전략 투자를 다 합해서 약 1조5000억원 정도 규모의 투자를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는 북미지역에 집중될 예정이다.

    그는 “사업 쪽에서는 주요 전략 시장인 북미에 이미 확정돼 있는 포드 조인트벤처와 현대자동차 조인트벤처에 대한 투자가 집중될 것”이라면서 “포드의 경우에는 미국의 에너지부 쪽에서 저리의 정책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계획을 현재 순차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