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 취임성과급 '반토막' 논란에… "괴리감 있었다" 공감4680 배터리 8월 양산 계획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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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가 15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 회장으로 취임한 가운데 회사를 둘러싼 성과급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 JW메리어트 서울에서 열린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정기이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IRA(인플레이션감축법)이 여러 외부 변수 때문에 축소되거나 흔들리거나 하지 않냐"며 "그런 불확실성을 목표로 담기는 좀 어렵다"고 밝혔다.이어 "목표 대비 달성률을 가지고 평가를 한다"며 "그걸(IRA) 넣거나, 안 넣거나 같은 상황인데 구성원들이 느끼기엔 외부에 발표되는 것과 괴리감이 있었던 같다"고 말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는데, 올해 성과급이 전년 대비 반토막 나 임직원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김 대표는 1분기 내 성과급 개선안을 마련해 3월 초 타운홀 미팅 때 구체적으로 공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 대표는 테슬라에 탑재되는 것으로 유명한 '46파이' 배터리를 "올해 하반기 양산 계획"이라며 "8~9월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테슬라 외에 46파이 배터리를 요청하는 곳이 있냐는 질문엔 "많이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전기차 배터리 업황 둔화와 관련해서는 "트렌드는 계속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잠시 여러 가지 경제적인 변수 때문에 지금 (둔화되고 있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성장을 많이 해 왔는데 이제 좀 숨 고르기 좀 하고 내실을 좀 다지고, 확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