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장려금 등 포함 시 50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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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성진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대한항공이 이달말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407%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사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성과급 지급 소식을 공지했다.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년 성과급이 2월 말 지급된 것을 감안하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 말 기본급의 100%를 안정장려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성과급까지 포함하면 총 500%가 넘는 성과급을 받게 된 셈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인 14조575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1조5869억원으로 4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10.9%로 글로벌 항공사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