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따블' 성공코셈·이에이트 장중 98~190% 급등 후 상승 마감27일 코스피 상장 에이피알 '따따블' 기대감 커
  • ⓒ뉴시스
    ▲ ⓒ뉴시스
    이번 주 '공모주 슈퍼위크'의 주인공이었던 케이웨더·코셈·이에이트가 성공적인 증시 신고식을 마쳤다. 가장 먼저 코스닥에 입성한 케이웨더는 상장 첫날 '따블'에 성공했으며 코셈과 이에이트도 장 중 주가가 최대 98~190%까지 뛰는 등 강세를 보였다. 연이은 IPO 흥행 열풍에 다음 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는 에이피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닥에 입성한 케이웨더는 장 초반 공모가인 7000원 대비 200% 넘게 급등하며 '따블'(공모가 대비 2배)을 기록했다. 이후 장 중 등락을 반복하다 1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케이웨더는 지난 1~7일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362.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밴드(4800~5800원) 상단을 초과한 7000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에서는 19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청약금은 총 70억 원이 몰렸다.

    이날 동시 상장한 코셈과 이에이트도 첫날 공모가 대비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셈은 공모가 1만6000원 대비 59.69% 오른 2만5550에 장을 닫았다. 이날 코셈은 장 초반 190% 급등한 4만64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이트 역시 공모가 2만 원 대비 13% 뛴 2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이트는 장 중 한때 98.25% 상승한 3만965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해당 종목들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한 바 있다. 

    코셈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126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전원이 희망 밴드(1만2000원~1만4000원) 상단 이상으로 입찰한 가운데 최종 공모가를 1만6000원에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는 3조200억 원의 자금이 몰렸으며 경쟁률은 2518.4대 1을 기록했다.

    이에이트의 경우 수요예측에서 97.91%가 희망 밴드(1만4500원~1만8500원) 상단 이상의 가격으로 제시해 2만 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주 청약에서는 1조800억 원의 증거금을 끌어모았고 381.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와 같은 공모주 열풍에 투자자들은 오는 27일(화) 코스피에 상장하는 에이피알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에이피알은 공모가를 희망밴드(14만7000원~20만 원) 상단보다 25% 높은 25만 원에 확정했다. 지난 14~15일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14조 원가량의 증거금을 모았다.

    상장 후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조8960억 원이지만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달성에 성공한다면 에이피알의 시총은 단숨에 7조5840억 원으로 뛰게 된다. 만약 그렇게될 경우 화장품 대장주인 아모레퍼시픽(7조4169억 원)과 LG생활건강(5조1852억 원)을 제치게 된다.

    에이피알뿐만 아니라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케이엔알시스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압로봇시스템 전문 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 16~22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밴드(9000원~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500원에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2053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최종 87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284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67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향후 26~27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3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김윤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장한 기업들 모두 밴드 상단을 초과한 공모가격을 결정하는 등 최근 신규 상장 기업들의 공모 성과는 우수한 편"이라며 "이번주 후반부터 상장 예정인 기업들의 주가 성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