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강사 중 유일"글로벌 자본시장서 인정… 지속가능경쟁력 높여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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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월 6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로부터 ▲기후변화대응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각각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평가등급은 ▲Failure(F) ▲Disclosure(D-,D) ▲Awareness(C-,C) ▲Management(B-,B) ▲Leadership(A-,A)으로 나뉜다.2023년 CDP 평가 두 부문에서 ‘리더십 A-' 등급을 동시에 획득한 철강사는 국내에서 포스코가 유일하다.CDP는 영국에서 2000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전 세계 2만3000여개 기업에 환경 관련 경영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에 대한 정보 분석과 평가를 하고 있다. CDP는 2023년 기준 미화 총 136조 원 규모의 740개 이상 투자기관에 평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포스코는 CDP에 2003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활동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자발적으로 공개하고 평가서를 제출해 오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수자원 관리 활동과 물 회계 내역도 제공하고 있다.포스코는 2020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감축 계획을 로드맵으로 수립해 이행하고 있다.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하이렉스)를 개발하고, 단계적인 설비전환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수소환원제철 기술개발 이전까지 탄소감축을 위해 지난 2월 광양에 전기로를 착공하였고, 고로 저탄소 원료와 전로 철 스크랩 사용을 늘리는 저탄소 기술인 브릿지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저탄소강재 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또한, 포스코는 공급사 성과평가(SRM)로 공급사의 수자원 관리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법정 기준보다 엄격하게 수질오염물질을 관리하고 있다. 포스코는 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대체 수자원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2015년부터 하수처리 재이용수를 활용하고, 광양제철소는 2014년 도입한 해수 담수화 시설에서 생산한 담수화 용수로 담수 사용을 저감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포스코는 총 취수량의 약 30% 수준을 재활용해 지역사회 물 부족 리스크 해소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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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포스코는 기후변화대응 부문에서 ▲리스크 분석 ▲사업전략과 재무계획 간 연계 ▲사업장 배출 ▲에너지 관리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자원관리 부문에서는 ▲사업영향 ▲공급망 관리 ▲수자원 회계관리 ▲수질오염관리 등 7대 세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이백희 안전환경본부장은 "저탄소경영을 기조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2050 탄소중립비전 실현에 기여한 점이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HyREX 상용화, 체계적인 수자원 관리 등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지속가능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