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56대에 도입… 운영·유지 관리 개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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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에어버스 스카이와이즈 예측 유지보수(S.PM+)와 스카이와이즈 헬스 모니터링(S.HM)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해 운항 역량을 강화한다.에어버스는 대한항공과 최근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협약을 맺고 대한항공이 보유한 56대의 에어버스 항공기에 S.PM+, S.HM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에어버스 스카이와이즈는 신뢰성, 예측 유지 보수, 기체 상태 모니터링을 포함한 다양한 모듈로 구성된 디지털 항공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항공사가 운영 문제를 해결하고 에어버스 항공기 운영·유지 관리 방법 개선을 지원한다.S.PM과 S.HM은 항공기 정보를 활용해 예측분석하는 디지털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으로 항공기 센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이상 동작을 조기 파악하고 부품 고장을 예측해 잠재적 고장을 선제 관리하고 점검이 필요한 기체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예측 불가능성을 줄이고 정비 비용을 절감하게 한다.오종훈 대한항공 예측정비팀장은 “스카이와이즈 디지털 솔루션은 다양하고 정확한 예측 모델을 통해 효율성을 입증해 신뢰성과 운영 효율성의 향상시켰다”며 “대한항공의 주요 목표는 잠재적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며 기단 성능을 최적화하는 것인데, 스카이와이즈의 디지털 솔루션 기능은 이와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밝혔다.레이먼드 림 에어버스 서비스 아시아태평양 책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항공사가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항공산업의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는 대한항공과 에어버스가 환경적 책임감 있는 항공 여행을 위한 변혁적 여정에 함께 나서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