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융자 지원 500억·R&D 지원에 170억원 등
  •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성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성진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경남 창원 소재 삼홍기계를 방문해 경남 지역 원전 중소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원전 중소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해 정책 수단인 정책자금, 기술보증, 연구개발(R&D) 등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주 장관은 간담회에서 “중기부가 2022년과 지난해 마련한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과 원전 중소기업 중장기 경쟁력 강화방안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 추진되는 ‘레전드 50+’ 사업의 일환으로 경남에서 진행 중인 ‘차세대 원자력 산업 전환을 위한 제조혁신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상남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레전드 50+는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산업 전략에 맞춰 프로젝트를 기획하면 중기부가 정책자금 등을 3년간 패키지로 지원하는 새로운 지역 중소기업 육성 모델이다.

    중기부는 지금까지 원전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을 통해 1300억원의 정책자금과 600억원의 특례보증을 실시했고 R&D 자금도 160억원 투입했다.

    올해도 원전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해 500억원의 융자와 최대 100억원 한도의 시설자금 특례보증, 170억원의 특화 R&D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설비 투자를 위한 자금조달 확대 ▲원전 대기업 등과의 연계 사업 추진 ▲신규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성능 시험비 부담 완화 등의 현장 애로 해결을 위한 설비 운전 자금 지원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