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300만 달성 3개월 만에 400만 돌파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40% 목전…13개월 연속 1위"하나금융그룹 디지털 역량 총동원…최고의 손님 경험 제공"
  • ▲ 하나카드의 대표 해외여행 카드 '트래블로그'가 서비스 가입자 수 400만을 돌파했다. ⓒ하나카드
    ▲ 하나카드의 대표 해외여행 카드 '트래블로그'가 서비스 가입자 수 400만을 돌파했다. ⓒ하나카드
    하나카드의 대표 해외여행 카드 '트래블로그'가 서비스 가입자 수 400만을 돌파했다.

    29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해외여행의 경험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과거 해외여행시 은행 영업점에서 실물 화폐를 찾던 관행을 깨고 디지털로 현금 없는 여행을 선도하며 손님들 사이에 '혜자 서비스'로 회자하고 있다. 시장에 '무료 환전'이라는 화두를 던진 트래블로그는 이제 400만의 선택을 받으며 '해외여행 필수템'에서 '해외여행 대세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24일 300만을 달성한 트래블로그는 97일 만에 400만을 돌파했다. 최근 금융권에서 잇단 유사 서비스 출시로 성장세가 둔화할 거라는 예측은 기우에 불과했다. 함영주 회장을 필두로 한 하나금융그룹의 전폭적인 지원과 하나카드의 체계적인 준비가 한몫했다는 평이다.

    손님 중심의 발 빠른 서비스 확대도 주요했다. 1월 말 하나은행 지역별 주요 거점 61개 점포에서 시작한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즉시 발급을 2월22일부터 하나은행 전 영업점으로 확대해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트래블로그에서 운영 중인 통화를 4월 중 총 41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운영하는 26종에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이집트 등 15종을 더해 전 세계 어디서나 트래블로그 하나면 현금 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현재 주요통화(달러, 엔화, 유로, 파운드)와 기타통화까지 환율 우대 100%(무료 환전)를 제공하는 서비스는 트래블로그가 전 세계 유일하다.

    뿐만 아니라 여신협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 1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 오른 이후 1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와이어 투 와이어를 이어가고 있다.

    세부 수치를 보면 지난해 초 20% 중반대로 시작한 점유율은 올해 초 39.2%까지 치솟으며 4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트래블로그 출시 직전(2022년 6월)인 20.2% 비해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수치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체크카드 이용금액도 눈에 띈다. 지난해 처음으로 월 1000억원을 넘어섰고 해외여행 수요 상승과 맞물려 매월 최대치를 경신해 올해 초 약 1700억원에 이르렀다. 늘어나는 해외 체크카드 이용금액의 대부분을 트래블로그가 흡수하며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인기에 힘입어 독주 체제를 굳히는 모양새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최근 출시된 외화 계좌 기반의 서비스와 트래블로그는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며 "여행 전에 은행을 방문해 수수료를 부담하고 환전하는 경험을 하나머니앱에서 수수료 없이 3초 만에 환전하는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트래블로그 서비스의 핵심 성공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역량을 총동원해 해외여행 1등 카드사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손님에게 '환전'부터 '해외결제와 직구'까지 심리스(Seamless)한 프로세스를 제공해 최고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