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억원 회사채도 자체보유 현금성자산 통해 상환올해 만기물량 1850억원…1350억원 상환·차환 완료
  • ▲ 한신공영 사옥. ⓒ한신공영
    ▲ 한신공영 사옥. ⓒ한신공영
    한신공영은 회사채 500억원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회사채는 1년만기 회사채(금리 9.5%)로 KB증권이 발행을 주관했다. 2023년 2월 발행한 제48회 회사채 500억원(금리 9.5%) 차환 용도로 전년도 회사채와 같은 금리조건으로 발행됐다.

    또한 한신공영은 2022년 발행했던 제46회 회사채 850억원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 현금성자산으로 상환 완료했다.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3분기기준 4059억원이다.

    한신공영 측은 "이번 회사채 발행과 상환을 통해 재무건전성과 시장신뢰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채 850억 자체자금 상환에도 불구하고 3000억원대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올해 한신공영 회사채 만기물량은 1850억원이다.

    이에 대해 한신공영은 2월 만기도래한 1350억원에 대한 상환 및 차환 발행을 완료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추가상환 예정인 회사채 금액은 500억원이다.이는 전액 신용보증기금 지원을 받아 2021년 발행한 3년 만기 채권담보부증권(P-CBO) 금액이다.

    한신공영 측은 "해당 회사채는 신용보증기금 지원제도를 이용해 4~5% 금리로 차환 발행 예정"이라며 "차환에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신용평가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9월기준 한신공영 자기자본대비 PF 규모는 21%, PF보증금액은 15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1년내 만기도래 PF 금액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