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경험 갖춘 외부위원 11명…위원장 오준 전 유엔대사지속가능 사회공헌프로그램 운영…사회공헌 브랜드 구축
  •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 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국민공감 사회공헌 브랜드 마련을 위한 'LH 사회공헌 혁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LH 사회공헌 방향에 대한 진단 및 자문으로 지속가능한 사업체계 및 관련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혁신위원은 학계·법조계를 비롯한 공공기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경영 경험이 풍부한 외부위원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혁신위원장으로는 오준 전 유엔대사가 위촉됐다. 오준 위원장은 유엔 대한민국 대사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LH는 지난해 △국민주거 안심 △저출생 대응 △행복한 사회 만들기라는 3대 사회공헌 방향을 설정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보훈영웅' 주거환경 개선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총 111가구 주택 개·보수를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등 사회적 비대면 증가로 부각된 '은둔형 외톨이'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20명의 사회복귀를 도왔다.

    LH는 위원회를 기반으로 주거문제·저출생 등 사회이슈 대응을 목표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올해 전국단위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을 구축 및 운영할 방침이다.

    오 위원장은 "전환기적 과제가 많은 현 상황에서 국내 최대 공기업중 하나인 LH가 사회공헌사업 우선순위를 재정비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며 "위원회는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발굴하고 LH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위원회 발족은 체계적인 사회공헌 추진을 위한 변화 첫걸음"이라며 "LH가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을 지속 발굴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