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환경 개선 중… '브릿지론' 과정 철저히 모니터링물가상승 우려에 대해… 18일부터 가격 하락25년만 日보다 경제성장률 뒤처진다 지적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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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건설업계 일각에서 제기되는 ‘4월 위기설’을 일축했다.

    24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4월에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단언한다”고 말했다.

    금리를 포함한 건설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좋아지고 있는 정부가 건설 관련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편하는 등 계속 관리하고 있어서다.

    성 실장은 “기준금리를 변화하지 않았음에도 다행히 금리 환경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기준금리를 포함한 전반적 환경이 변화한다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브릿지론(부동산개발사업 과정에서 토지 매입 등 초기 단계에 필요한 자금 대출)’ 과정에서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감독 당국에서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사과 등 농산물 가격이 치솟은 데 대해 국민이 물가상승을 체감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실장은 “지난 14~15일을 계기로 주요 품목 가격 하락이 시작됐고 18일부터 본격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면서 “개별 품목에 대한 가격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실제 원자재 가격의 흐름을 반영하고 있는지 점검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국내 경제성장률이 25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에 뒤처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데 대해서는 “올해 여러 기관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일본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경기회복에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비교적 건전하게 경제를 관리하는 것도 상당히 좋은 영향”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