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11개 안건 모두 원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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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가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고, 글로벌 기술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을 약속했다.강 대표는 25일 제1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혁신, 초격차 역량의 확보를 통해 사업을 더욱 진화 발전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CJ대한통운은 지난해 고금리 영향과 국내외 경기둔화 등 양호하지 않은 경영여건 하에서도 운영혁신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성공했다. 실제 지난해 매출은 11조7679억원으로 2022년 대비 3% 축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4823억원으로 16.6% 증가했다.CL사업은 차별화된 운영 경쟁력에 기반해 신규 수주를 확대했고, 운영 프로세스 효율화에 기반한 생산성 혁신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며 질적 성장 체계를 구축했다. 택배·이커머스 사업부문은 통합 배송 솔루션 오네(O-NE) 브랜드 런칭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글로벌 사업은 미국, 인도 등 전략국가 기존 사업 체질 개선과 미래 성장 역량을 확보에 주력했다. 사우디 GDC(글로벌 권역 물류센터), 미국 전략거점 등 미래시장 장악을 위한 핵심기반 마련을 추진하고 2차전지, 방산, 의약품 등 신성장산업 진입 토대를 마련했다.강 대표는 올해 고물가, 저성장 국면 지속에 따른 전 세계적 경기침체 전망과 주요국 중심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월드클래스 수준의 물류기술력 확보로 글로벌 기술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달성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키워나가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경영 건전성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더욱 높임으로써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주총에서 CJ대한통운은 신영수 한국사업부문겸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를 사내이사에 재선임했고, 이한메 CJ㈜ 포트폴리오전략1실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을 비롯해 ▲사외이사 선임의 건(여미숙·한만희·이억원·김명준) ▲감사위원 선임의 건(여미숙·한만희·이억원·김명준)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도 원안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