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처 에마르 올해 개발사업 발주 '풍성'…추가수주 기대 1997년 두바이 첫 진출…총 14개·3조9000억원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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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크릭 하버 지역에서 '크릭워터스' 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총공사비는 3000억원이다.해당 프로젝트 발주처는 UAE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에마르다.올해 에마르가 지난해보다 2배 많은 레지던스빌딩과 호텔, 빌라 등 개발사업 발주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추가수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쌍용건설이 수주한 크릭워터스 1·2는 각각 지하 2층~지상 52층·1개동, 450가구와 455가구로 조성된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 동시수주가 두바이지역 시장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 준공이후 발주처들이 기술력과 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쌍용건설은 1997년 두바이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두바이투자청과 와슬발주처 등을 통해 총 14개, 3조9000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