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처 에마르 올해 개발사업 발주 '풍성'…추가수주 기대 1997년 두바이 첫 진출…총 14개·3조9000억원 사업 수주
  • ▲ 크릭워터스 레지던스타워 1·2 투시도. ⓒ쌍용건설
    ▲ 크릭워터스 레지던스타워 1·2 투시도. ⓒ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크릭 하버 지역에서 '크릭워터스' 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을 동시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총공사비는 3000억원이다.

    해당 프로젝트 발주처는 UAE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인 에마르다.

    올해 에마르가 지난해보다 2배 많은 레지던스빌딩과 호텔, 빌라 등 개발사업 발주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추가수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쌍용건설이 수주한 크릭워터스 1·2는 각각 지하 2층~지상 52층·1개동, 450가구와 455가구로 조성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고급 레지던스 공사 2건 동시수주가 두바이지역 시장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 준공이후 발주처들이 기술력과 명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어 결실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97년 두바이에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두바이투자청과 와슬발주처 등을 통해 총 14개, 3조9000억원 규모 사업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