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이전안 승인거래소 "2~3개월 걸린다"기관·외인 투자 기대순손실 783억에 4년 연속 배당은 무산
  •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행이 확정됐다.

    26일 에코프로비엠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 에코누리 에코홀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네 가지 안건을 모두 승인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 시장에서 조건부 상장폐지 후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할 예정이다.

    중간 배당도 실시한다. 에코프로비엠은 이날 정관 일부를 변경해 중간배당 조항을 신설했다. 

    에코프로비엠은 2020년 이후 4년 연속 결산배당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배당에 나서지 않았다. 지난해 별도기준 순솔실 783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한 탓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중간배당 사유에 대해 "배당 유연성 확보"라고 밝혔다.

    한편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이사 보수한도는 50억원으로 유지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피 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