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째 하락후 지난주 보합 전환…마포구 상승률 1위송파구 6주째 상승세…지방 광주 제외 전지역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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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으로 돌아섰던 서울 아파트값이 이번주 소폭 상승했다. 전셋값은 45주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이 28일 발표한 '3월 넷째주(2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1% 올랐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12월 첫째주이후 15주연속 하락하다 지난주 0.0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보합으로 돌아섰다.한국부동산원 측은 "거래희망가격 격차가 해소되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고 있다"며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급매가 소진된 후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울과 달리 인천(-0.01%→-0.01%)과 경기(-0.03%→-0.06%), 지방(-0.04%→-0.05%)에선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에 전국 매매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하며 18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서울에선 지난주 0.00% 변동률을 보였던 마포구가 전주대비 0.12%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0.05% 올라 6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마포구는 아현동과 대흥동 위주로 매수문의가 늘면서 상승 전환했고 송파구는 잠실·가락·방이동 주요단지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이와 함께 △중구 0.05% △용산구 0.04% △광진구 0.04% △동작구 0.04% △성북구 0.03% △성동구 0.02% △은평구 0.02% △양천구 0.02% △영등포구 0.02% △종로구 0.01% 등 25개구 가운데 12개구가 상승했다.반면 강일동과 암사동 위주로 가격이 내린 강동구(-0.02%)를 비롯해 △노원구 -0.02% △도봉구 -0.04% △강북구 -0.03% △강동구 -0.02% △서대문 -0.03% △구로구 -0.03% △금천구 -0.01% △관악구 -0.03% 등은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매매가가 하락했다.인천에선 교통호재가 있는 중구(0.05%)와 연수구(0.01%) 등은 상승전환했지만 공급물량 영향을 받은 미추홀구(-0.06%)와 계양구(-0.03%), 남동구(-0.02%) 등은 하락했다.경기에선 올해말 GTX 개통을 앞둔 △고양시 덕양구 0.11% △여주시 0.10% △용인시 처인구 0.09% 등이 상승했다. 반면 △파주시 -0.24% △안양시 동안구 -0.23% △성남시 중원구 -0.18% △남양주시 -0.15% 등은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했다.지방에선 △세종 -0.39% △경남 -0.06% △대구 -0.06% △부산 -0.06% △경기 -0.06% △제주 -0.05% △강원 -0.05% △충남 -0.04% △대전 -0.03% △전남 -0.02% △충북 -0.02% 등 광주(0.00%)를 제외한 전 지역이 하락했다.전세시장 경우 수도권 전셋값은 상승하고 지방은 하락하는 흐름이 이번주에도 이어졌다.서울(0.07%→0.07%)과 수도권(0.07%→0.07%)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02%→-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서울은 지난해 5월 넷째주이후 4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매매시장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수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면서 역세권·신축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고 말했다.구별로 보면 △성북구 0.15% △노원구 0.15% △은평구 0.15% △용산구 0.14% △성동구 0.11% △중구 0.11% △서초구 0.10% △마포구 0.10% 등이 평균상승률 이상으로 올랐다.반면 신규 입주물량이 많은 강동구(-0.09%)와 송파구(-0.07%) 등은 하락했다.인천에선 미추홀구(0.30%)와 부평구(0.30%), 경기에선 광명시(0.33%)와 성남시 중원구(0.32%) 등이 큰폭으로 올랐다.지방은 지난주와 동일한 하락폭을 유지한 가운데 신규 입주물량 영향을 받은 세종(-0.33%)과 대구(-0.14%)가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전북 0.05% △울산 0.04% △전남 0.02% △부산 0.01% 등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