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21주연속 하락…수도권 보합, 지방 하락전국 전셋값 0.03% 올라…서울은 48주연속 상승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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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연속 상승했다. 전셋값은 작년 5월 넷째주 이후 48주연속 오른 가운데 지난주에 비해 상승 폭도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부동산원이 18일 발표한 '4월 셋째주(15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대비 0.02% 떨어지면서 21주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전주와 비교해 0.03% 오르면서 4주연속 상승했다.19주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하고 지난주 0.01% 올랐던 수도권의 경우 이번주 보합(0%) 전환했다. 지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03%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 측은 "서울은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에도 수요자들이 저가매물을 기대하며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규모 선호단지 위주로 거래가 발생하고 매수문의가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자치구별로는 △마포구 0.08% △용산구 0.07% △성동구 0.0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송파구 0.06% △영등포구 0.06% △서초구 0.05% △양천구 0.05% 등도 평균상승률을 상회했다.하락세가 이어졌던 서울외곽 구로구(-0.02%→0.02%)와 금천구(-0.01%→0.01%)는 이번주 상승전환했다. 반면 △노원구 -0.01% △도봉구 -0.03% △강북구 -0.01% 등은 하락했다.인천은 0.02% 오르면서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난주 보합을 나타냈던 경기 경우 이번주 0.02% 내리며 다시 하락전환했다.경기지역에서도 △수원시 영통구 0.11% △오산시 0.11% △고양시 덕양구 0.10%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지방에선 △세종 -0.19% △충남 -0.08% △경남 -0.07% △대전 -0.07% △제주 -0.06% △대구 -0.06% △부산 -0.06% △광주 -0.02%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한 가운데 △전북 0.05% △강원 0.04% △경북 0.04%은 상승했다.전세시장 경우 수도권이 상승하고 지방은 하락하는 흐름이 이어졌다.이번주 전국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03% 오른 가운데 수도권(0.08%→0.09%)과 서울(0.06%→0.08%)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1%→-0.03%)은 하락폭이 커졌다.서울 경우 전셋값 상승세가 지난해 5월 넷째주 이후 48주째 이어지고 있다.자치구별로는 △서대문구 0.18% △동대문구 0.16% △은평구 0.16% △동작구 0.15% △성동구 0.13% 등이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다.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올해 들어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졌던 강동구도 이번주 0.01% 오르면서 상승전환하는 등 모든 자치구에서 전셋값이 올랐다.지난주 전셋값이 0.17% 올랐던 인천은 이번주 0.16% 오르면서 비교적 큰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평구와 남동구가 각각 0.40%, 0.20% 오르면서 상승폭이 컸다.경기(0.06%→0.08%) 지역에서는 △하남시 -0.17% △광주시 -0.11% △과천시 -0.10% 등은 하락했으며 △성남시 중원구 0.31% △수원시 영통구 0.27% △광명시 0.24% 등은 올랐다.지방 경우 △세종 -0.24% △경남 -0.08% △대구 -0.08% △제주 -0.07% △경북 -0.05% 등 대부분 지역이 하락했다. 반면 전북과 울산은 각각 0.05%, 0.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