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노선 개발·신규 화물 수요 확보 주력자회사 에어부산도 주총안 모두 통과
  • ▲ 29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 29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원유석 아시아나항공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원유석 아시아나 대표는 29일 “여객과 화물 사업에서의 안정적 수익 창출과 더불어 사업 운영의 근간이 되는 안전운항에도 조금의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오쇠동 본사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부터 견조한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여객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다양한 노선과 판매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전자상거래 물량 등 신규 화물 수요 확보를 위해 영업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원 대표는 이어 “올해도 안정적 사업 운영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항공사로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과 사내·사외이사 신규 선임,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 일부 변경 건 등이 모든 원안대로 통과됐다.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는 분리 매각이 결정됐으며 다음 주께 매각 주관사의 현장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에어부산 주총에서는 두성국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와 함께 사외이사와 기타비상무이사, 감사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변경 등 상정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