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앤사이언스 4.5% 상승 마감케이엠 7%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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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현 기자
    최악의 황사로 수도권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자 필터 및 공기청정기 관련주들이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동차·산업용 여과지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310원(4.54%) 오른 7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청정용품 제조업체인 케이엠도 전일 대비 7.74%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해당 주식들이 강세를 보인 건 최근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올 봄 들어 가장 강력한 황사가 전국을 덮친 영향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440㎍, 경기 424㎍, 강원 329㎍, 충남 213㎍ 등으로 평소보다 최대 8배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낮 동안 짙은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과 휴일에도 잔류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